[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금융기관 유일의 기술평가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최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특례제도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은은 9월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이노비즈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기술평가를 통한 창조금융 지원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창조금융의 핵심상품인 KDB테크노뱅킹을 2012년 9월에 출범해 8월 현재까지 1580억원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창조금융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 구축된 기술평가 모델을 활용해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산은은 독일의 히든 챔피언 기업과 같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평가를 통한 창조금융 지원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김상로 산은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정책금융 노하우가 가장 많은 KDB가 앞으로도 기술평가 전문평가기관으로서 축적된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여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