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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인력 다양성 면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침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인력을 좀 더 다양화 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구글이 공개한 자료는 2014년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남녀비율은 전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고 인종은 미국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세계 약 5만 명의 구글 직원 중 남녀 비율은 남자가 70%를 차지했고, 여자의 비율은 30% 였다. 인종 별로는 백인이 61%, 아시아인이 30% 를 차지했다.
기술분야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중 남자는 83%를 차지했고, 이 중 60% 이상이 백인이며 그 뒤를 이어 아시아인이 34%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2%, 1%에 그쳤다.
회사내 관리층을 보면 남녀 비율은 각 79%, 21%로 나뉘어졌으며, 이 중 백인이 72% 아시아인이 23%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인 뉴욕타임즈(The NewYork Times)는 이에 대해 '구글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노동인구의 다양성을 발전시킬지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전하며, '하지만 현재까지 여성 인력의 증가에 대해 노력해 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 많은 기술관련 기업들이 같은 문제로 비난 받고 있다'고 전하며, '거의 백인 남자와 아시아 남자들이 주로 채용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앞으로 인구 다양성에 관한 수치를 계속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채용 시스템 개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