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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로나19로 긴급사태로 불리해지면 한국 때릴 수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도쿄도(東京都),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에 긴급 사태를 선언했다.

이베 총리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을 정치적으로 공격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유재순 뉴스JP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아베 정권이 제2기 출범을 할 때 북한 때리기, 한국 때리기로 해서 우익 지지자들 중심으로 해서 정치적 기반을 닦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만약 코로나 사태로 아베 정권이 코너에 몰렸을 경우에 그 타깃을 한국 때리기로 나서면 한일 정국이 경색되는 것은 또 작년처럼 수출규제 문제처럼 또다시 불거지는 것"을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아베 신조 일본 결국 긴급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