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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645명·누적 7만5398명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이틀째 6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12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4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만539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9명 늘어 1441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187명이 보고됐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도쿄를 제외하고 실시했던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다음 달부터 도쿄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일본 도쿄도
▲ 일본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 소재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 상점가가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간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쿄를 제외하고 실시한 탓에 정책의 효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도쿄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도쿄도는 도내 중심지역인 23구(區)에 있는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요청을 16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일부터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