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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1,084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은 7일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083.0원에 출발한 후 1,080∼1,084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앞서 지난 1∼4일 나흘간 원/달러 환율은 24.4원 급락해 2018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1,08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그중에서도 수출 등 경제 지표가 양호한 한국 시장에 투자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영향이다.

환율

지난주 후반부터 미 의회가 연내에 9천80억(약 984조원) 달러 규모 추가 부양 패키지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는 더 살아났다.

하지만 최근 원화 강세 폭이 워낙 컸던 탓에 이날 환율은 속도 조절을 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0.31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8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