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럿 최신 광전송 기술을 적용한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의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급증하는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도 안정적인 기업 전용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트래픽 급증 시 기존 망 대비 6배 이상인 600G까지 전송 가능한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광전송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미국 시에나(Ciena)사의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ROADM를 도입하는 한편 저지연 및 경로 다원화 등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업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동으로 네트워크 확장 구성이 용이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송망을 제공해, 기업들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망 제공 기업의 전용망 확대는 재택근무 기업이 앞으로도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생산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재택근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246개사) 중 30.1%도 추후 재택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