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4499만원부터, 블랙록은 ”가상화폐 투자 대상 여부 검토“

비트코인 시세는 28일 오후 2시 31분 현재 4499만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499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76만1000원(-5.78%) 내렸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512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3만7000원(-3.09%) 하락했다.

이는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각 4656만2000원이다, 4662만3000원 인것과 비교시 하락세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음 캡처

◆ 김치프리미엄 7%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41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7%부터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7.90%이며 업비트 8.22%, 코인빗 8.30%, 코인원 7.93%, 코빗 8.22%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4184만5857원, 바이낸스 4166만4775원, 파이넥스 4168만6860원이다.

◆ 기타 코인도 약세...이더리움 320만원대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320만7000원·-3.35%) 시세는 전날보다 내렸다.

에이다(1960원·-2.24%), 리플(1135원·-3.81%), 도지코인(401원·-0.74%), 폴카닷(2만9590원·-1.37%), 비트코인캐시(87만4400원·-3.56%), 체인링크(3만7310원·-2.94%), 라이트코인(22만6950원·-3.55%)는 전날 보다 내렸다.

◆ 조정중인 가상화폐, 수익성 인정받을까

세계 자산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투자 의향에 대한 주주 질문에 가상화폐가 경기대응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래리 핑크는 금과 유사한 자산등급으로 가상화폐가 장기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도 이날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10억달러 이상을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았다. 아이칸은 가상화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전자산으로도 언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최대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부유층 고객들을 상대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자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자세가 조정국면의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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