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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기난사범, 이유는

태국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30분쯤 태국 수도 방콕의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는데, 부상자 중 5명은 위중한 상태다.

총격이 발생한 시암 파라곤은 유명 브랜드와 아쿠아리움, 영화관, 푸드코드가 들어선 복합 쇼핑몰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태국 총기난사 사건현장
▲ 태국 총기난사 사건현장. [AFP/연합뉴스 제공]

태국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용의자인 14세 청소년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당시 카키색 바지를 입고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사건 당일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조사에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총기 소지 경위 및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