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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 코로나때보다 늘었다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도 61.2%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발생기간(2020~2022년)의 평균 참여율 60.7%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
▲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 [자료=문화체육관광부]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던 ‘수영’의 경우에는 코로나 기간(’20~’22년) 6.3%에서 ’23년 7.7%로 상승했다.

한편 ‘읍면지역’ 이하 참여율은 66.2%로 ’20~’22년 3년 평균대비 8.1%포인트(p) 증가했다.

연령대별 생활체육 참여율 조사 결과 60대는 전년 59.6%에서 8.4%포인트(p)가 상승한 68.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10대의 참여율은 전년에 비해 4.7%포인트(p) 낮은 47.9%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수준이 100만 원 미만인 집단이 16.7%포인트(p), 100~200만원 집단이 12.6%포인트(p) 증가해 저소득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다.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주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 유지 및 체력증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7.3%로 가장 높았으며 ‘체중 조절 및 체형 관리(45.5%)’, ‘여가 선용(39.3%)’ 등이 뒤를 따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8.3%)’, 2위 ‘민간체육시설(23.4%)’, 3위 기타 체육시설(9.9%, 아파트단지 체육시설 등) 순으로 조사돼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상 가까워서(38.3%)’, ‘시설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30.9%)’ 순이었으며, 반대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54.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