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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원, 67억원 규모 Pre-IPO 투자 유치

국내 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이 지난 13일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를 통해 약 6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참여 기업은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IBK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마이크로원은 기관 투자 비중을 높이면서 글로벌 환경 투자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원은 고기능 분진 필터와 소각로 제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으로는 배기가스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 ‘PTFE 멤브레인’과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하는 설비 ‘저온 SCR’ 촉매 등이 있다.

또 최근에는 SCR 촉매를 활용해 여과 집진기에 추가 기능을 부여하는 ‘De-NOx 촉매필터’도 개발한 바 있다.

대기환경 설비 전문기업 '마이크로원' [마이크로원 제공]
대기환경 설비 전문기업 '마이크로원' [마이크로원 제공]

마이크로원은 소각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플랜트와 발전소 환경설비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전소와 소각장은 물론 제지펄프,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까지 6개 산업 분야에서 고객사를 넓혔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800억 원과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원은 이번 Pre-IPO로 각 사업 부문별 전략적 투자가 강화되고,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꾸준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내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원 전혁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코스닥 상장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치한 자금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생산 설비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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