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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파키스탄 총리와 각각 면담…"이란, 레드라인 제시"

재경 외신부 기자
미·이란, 파키스탄 총리와 각각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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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휴전 협상에 돌입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연쇄 면담을 통해 협상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이는 직접적인 대화에 앞선 간접 협상의 시작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담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파키스탄 중재, 미-이란 간접 협상 개시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휴전 협상을 위한 세부 조율에 착수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양측 대표단과 각각 회담하며 협상 테이블 구성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란 국영 방송인 IRIB는 이란 대표단이 샤리프 총리와의 회담 결과에 따라 미국과의 회담 세부 사항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 또한 이란 협상단이 파키스탄 총리에게 자국의 협상 '레드라인'을 전달했음을 전하며, 이는 직접적인 회담에 앞선 간접 협상이 개시되었음을 시사한다.

▲ 이란, 4가지 핵심 요구사항 제시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총리에게 전달한 4가지 핵심 요구사항은 이번 협상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현지 매체를 인용하여,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이란 해외 동결 자산 해제 ▲중동 전역 교전 중단을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네 가지 사항은 이란의 주권과 경제적 이익, 그리고 지역 안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명확히 반영하고 있다.

▲ 미국, 평화 구축 위한 기대감 표명

미국 대표단 역시 JD 밴스 부통령의 주도로 샤리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중동 지역의 견고한 평화를 향한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샤리프 총리는 이번 회담이 지역 평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미국이 중동 지역의 안정화 노력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 협상 개최 및 참가국 범위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이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란 측은 협상장에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4개국이 초청되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오직 미국과 이란 양국만이 참여할 것이라고 타스 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는 협상의 집중도를 높이고 양국 간의 직접적인 논의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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