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소프트뱅크, NEC, 혼다, 소니그룹은 '니혼AI기반모델개발'이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는 일본이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 일본 대표 기업, AI 개발 합작사 설립
소프트뱅크, NEC, 혼다, 소니그룹 등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자국산 인공지능(AI) 개발을 목표로 합작 회사 '니혼AI기반모델개발'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조 단위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며, 궁극적으로는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개발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뱅크와 NEC는 AI 기반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소니와 혼다는 개발된 AI를 각각 자동차, 로봇, 게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4개 주요 주주 외에도 일본제철,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다수의 일본 기업이 소액 주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태고 있다.
▲ 국산 AI 개발 지원 사업 신청 계획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일본 정부의 국산 AI 개발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6회계연도부터 5년간 총 1조 엔(약 9조 3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국산 AI 개발 기업 등에 지원하는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은 이러한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일본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회사의 사장으로는 소프트뱅크에서 AI 개발 업무를 이끌던 간부가 선임되어 전문성을 더했다.
▲ AI 강국 추격, 일본의 전략적 행보
현재 AI 개발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본은 특히 피지컬 AI(로봇 등 물리적 형태를 갖춘 AI)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번 일본 주요 기업들의 연합은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대규모 국산 AI 개발 및 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이를 통해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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