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의 대표 관광지 환선굴에서 65세 관광객이 전망대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6일 "지난 14일 오후 4시 53분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 내 은하전망대에서 A씨(65세)가 2.5m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응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가족과 함께 환선굴을 관광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선굴 은하전망대는 굴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특수 관광시설로, 관람객들이 굴 내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곳이다. 2.5m 높이의 전망대에서 추락할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망대 안전시설 상태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환선굴을 비롯한 관광지 전망대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굴 내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설 개선과 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지 전망대나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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