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너구리의 교배종으로 추정되는 '늑구'가 탈출한 지 9일째 집중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해당 동물은 발견되지 않아 실존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탈출 신고 접수 이후 포획틀을 다수 설치하고 연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포획틀에는 일반 너구리와 오소리만 잡히고 있는 상황이다.
포획 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9일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늑구'로 추정되는 동물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포획틀에는 예상과 달리 토종 야생동물만 포획되고 있다"고 말했다.
늑대와 너구리의 교배종인 '늑구'는 국내에서 극히 드문 동물로,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포획틀 운영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너구리 3마리, 오소리 2마리가 포획됐으나 모두 일반적인 야생동물로 확인됐다. 이들은 건강 상태 점검 후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장기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정확한 동물의 정체를 파악해달라"며 당국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탈출 신고된 동물의 정확한 종을 재확인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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