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는 김민재였다' - 바이에른 뮌헨 조기 우승의 밤, 한국 수비수가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황제 칭호를 받았다.
(베를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0)가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 매체로부터 '카이저(황제)'로 불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는 뮌헨이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게레이로(31분), 잭슨(33분), 데이비스(37분)의 연속골로 전반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이날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풋몹 통계에서 패스 성공률 96%, 공중볼 경합 4회 성공, 볼 회수 8회를 기록하며 평점 7.4점을 받았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를 '카이저'로 선정하며 "일대일 상황과 공중볼, 클리어링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FCB 인사이드 등 다른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며 팀 우승의 핵심 인물로 꼽았다.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독일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결과로 증명한 진정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서 한국 축구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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