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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초격차 경영진 3인에 150억 '통큰' 자사주 보상…주주가치 방점

강선원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곽노정 사장을 포함한 핵심 경영진 3인에게 총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기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사장(개발총괄·CDO),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등 3인에게 총 1만2271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수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4월 21일 종가 기준 주당 122만4천 원을 적용해 총 150억 원 상당이다. 자사주는 오는 5월 4일 처분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장기 성과급 행사'에 따른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경영진의 탁월한 성과를 보상하고 보상 체계를 주주가치 제고와 연동하려는 목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HBM 분야의 압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며 보여준 경영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가 시장 매각이 아닌 경영진 개인 증권계좌로 직접 입고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상 규모에 대해 회사 측은 발행주식총수의 0.01% 미만이라고 밝히며, 주식가치 희석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사외이사 6인에게도 약 3억 2천만원 상당의 자사주 265주를 보수로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은 2,657억 6천만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5월 31일이다.

SK하이닉스는 경영진의 성과를 보상하고 주주가치 창출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보상 체계를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핵심 기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경영진 보상 정책이 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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