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 신공항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28년 통합단체장 선출과 신공항 즉시 착수를 약속하며 총사업비 15조원 규모의 비전을 제시했다. 재원 1조원 확보 방안도 함께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무산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통합 신공항 이전에 즉시 착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역사상 최대 사업으로 평가받는 총사업비 15조원 규모의 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을 위해 당과의 협의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정적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구상이다.
▲ TK 행정통합 추진 청사진
김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을 통해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혜택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다양한 혜택을 대구가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TK공동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시·도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여 행정통합을 완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 통합 신공항 건설
은 총사업비 1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김 예비후보는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내놓았다. 공공자금관리기금 5천억원과 정부 특별지원 5천억원을 더해 총 1조원을 확보하는 데 당과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설계, 부지 매입, 인근 지역 주민 지원 등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투자 유치, 항공(MRO)산업, 첨단 물류산업 등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위를 지역 특화형 방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대구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다. 약 660만㎡에 달하는 기존 공항 부지에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특구를 도입하고, 첨단산업, 지식 서비스, 청년창업이 어우러진 '미래산업 디지털전환 밸리'를 조성하여 미래형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개발 계획들은 대구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5조원 비전
김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과 통합공항 건설이라는 거대한 비전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설득, 국회 협업, 예산 확보 등 복합적인 과제가 필요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은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일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추경호 의원은 김부겸 후보의 신공항 건설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추 의원은 김 후보의 제안이 '부채 돌려막기'에 불과하며, 대구시 재정은 물론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마찬가지로 TK 신공항 건설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김 후보의 방식이 이재명 정부가 TK 신공항의 국가사업 전환을 거부할 구실을 제공하고, 이재명 정권이 추진하는 행정통합 인센티브에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을 차별할 명분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추 의원은 김 후보가 TK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워야 하며, 행정통합 인센티브도 2년 뒤 총선을 기약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전남광주특별시와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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