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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박일하 동작구청장, 개혁신당 입당으로 재선 도전

음영태 기자
국민의힘 컷오프 박일하 동작구청장, 개혁신당 입당으로 재선 도전
©연합뉴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였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불복,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정치적 행보는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재선 도전을 선언하였다. 이 결정은 앞서 국민의힘 동작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후 법원에 제출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마저 기각된 상황에서 나왔다. 박 구청장의 이러한 정치적 움직임은 향후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판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1970∼1980년대 머물렀던 동작이 변화했지만 국민의힘은 저를 버렸다"고 언급하며 당에 대한 서운함을 표출하였다. 또한 "광야로 나가 시작한 일들을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말로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박 구청장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여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난맥을 겪고 있다. 지역구별 이해관계에 따라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이어 "박 구청장 외에도 국민의힘에서 불합리한 일을 당한 분들이 계셔서, 미래지향적인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이며 추가적인 인재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현재 동작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태 전 충북대병원 상임감사와 이유원 전 춘천 MBC 아나운서가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 중이다. 박 구청장의 개혁신당 입당은 기존 양당 중심의 선거 구도에 제3지대 후보의 경쟁력을 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유권자들의 선택지를 확장하며, 각 정당의 선거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함을 의미한다.

박일하 구청장의 탈당과 개혁신당 입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유동성이 커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현직 구청장의 이탈이 당의 공천 시스템과 지역 조직 운영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의 공천 잡음이 반복적으로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당의 통합성과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당헌과 당규에 따라 엄격히 진행되며, 특정 인사의 이탈은 개별적 정치적 판단의 결과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공천이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불복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이러한 관점은 당내 공천 파동이 불가피하게 수반하는 진통으로 해석된다.

박 구청장의 재선 도전은 개혁신당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거대 양당 체제 하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현직 단체장의 영입이 중요한 동력이 된다. 이번 입당은 개혁신당이 서울 지역에서 당세를 확장하고 유권자들에게 대안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향후 동작구청장 선거는 박일하 구청장의 합류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까지 3파전 구도가 형성되며 각 후보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소속 정당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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