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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5년 주거 복지 결실 '러브하우스' 100호 달성... 건설 전문성으로 사회 공헌 지평 넓히다

정휘 기자
롯데건설, 15년 주거 복지 결실 '러브하우스' 100호 달성... 건설 전문성으로 사회 공헌 지평 넓히다
©연합뉴스

 

롯데건설이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100호점을 정식 개소하며 건설업 특화 봉사활동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5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결손가정 등 열악한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해 온 결과물이다.

롯데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를 러브하우스 100호 사업지로 선정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건설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지난 27일 진행된 현판식에는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해 박경규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장,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100호 달성을 기념했다.

현장에 투입된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노후 냉난방 시설을 전면 교체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로 시공하고 블라인드와 문을 교체하는 등 내부 인프라를 보강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실제 거주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의 기능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인 시공이 이루어졌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롯데건설이 지난 15년간 꾸준히 전개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다. 2012년 첫 삽을 뜬 이후 지역아동센터와 결손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지원이 절실한 곳을 찾아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보수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집중호우나 화재와 같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시설 복구에도 즉각적으로 참여하며 공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장 환경에서 롯데건설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 기부를 넘어선 상생 모델의 전형을 보여준다. 건설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환원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혜 대상을 정밀하게 선정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업 주도의 시설 개선 사업이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유지 보수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설 개보수 이후에도 운영 주체의 관리 역량에 따라 개선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민간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이 공공 복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사업 지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업의 본업과 연계된 봉사활동은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00호라는 수치는 그동안의 진정성을 입증하는 지표이자 향후 더 넓은 범위의 사회적 기여를 약속하는 근거가 된다.

향후 롯데건설은 주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범위를 더욱 세분화하고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이주노동자와 같은 새로운 취약 계층의 수요를 파악하여 맞춤형 공간 복지를 제공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와 건설 경기 침체라는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이 같은 사회적 책임 이행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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