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여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제19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하고 해양 수도의 위상을 재정립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전 세계 8대 무역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불꽃 쇼와 대규모 승선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항만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그리고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제19회 부산항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와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대거 배치한다. 행정 당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축제 현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설계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행사장은 실제 선원들이 이용하던 휴식과 식사 공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포트라운지를 중심으로 네 가지 주요 구역으로 나뉜다. 포트라운지 내부에 마련된 공연존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상설 공연이 이어지며 선원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집중된 체험존은 선원들의 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푸드트럭존은 전 세계 8대 무역항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글로벌 항만 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한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각국 항만 문화의 특색을 미식으로 연결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물 위를 누비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 보트와 UFO 보트 그리고 폰툰 보트를 비롯하여 수상자전거와 카약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된다. 부산항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는 포토런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낼 핵심 콘텐츠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연 대회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해양 미션투어와 소망 배 띄우기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바다 사랑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부산항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부산항 잔디책방과 우리 배 모형 만들기 체험은 정적인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내실 있는 문화적 충족감을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부산항이 지닌 산업적 가치 외에도 인문학적 배경을 심도 있게 이해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에서는 실제 항만 현장을 시찰할 수 있는 승선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항만안내선인 이그린호와 자갈치 크루즈를 이용한 부산항 투어는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선박 공개 체험행사는 항만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가수 케이윌과 밴드 너드커넥션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부산항 불꽃 쇼는 개항 15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밤하늘에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항축제는 개항 15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항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안전한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발언은 행사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북항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이러한 비판적 시각을 수용하여 행사장 전역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제19회 부산항축제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 물류 거점을 넘어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개항 150주년을 기점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은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된다. 시민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항의 찬란한 과거를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해양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축제 종료 후에도 북항 친수공원을 상시적인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항의 변화는 단순한 항만 재개발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 혁신의 과정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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