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울시, 고물가 잡는 '착한가격업소' 2천25곳…연 83만원 지원 통했다

고진아 기자

고물가에 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총 2,025곳까지 확대 운영하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나섰다.

2026년 6월 4일, 서울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고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총 2,025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정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곳이다. 음식점은 물론 이·미용실,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의 업소들이 서울시 전역에서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업소별로 연 83만원 상당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위생용품, 주방용품, 드라이기, 세제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상·하수도료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환경개선 사업,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 경영 컨설팅, 전기설비 특별안전 점검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서울시, 고물가 잡는 '착한가격업소' 2천25곳…연 83만원 지원 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지원 정책은 업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1,814곳의 착한가격업소 중 1,13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업주의 89.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8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착한가격업소 정책이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들은 서울시 공식 누리집과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해 가까운 업소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의 확대 운영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속적인 운영 동력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주들의 꾸준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착한가격업소' 확대 및 다각적인 지원 정책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현명한 소비 선택을 돕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동력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상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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