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마지막 날 LG부터 AI 스타트업까지 숨 가쁜 강행군을 펼치며 AI 인프라, 로보틱스, 피지컬 AI 등 한국 AI 미래 설계의 핵심 동력을 점화하고 '최후의 퍼즐'을 맞춰나갔다.
황 CEO는 앞서 지난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만났으며, 7일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방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로봇, 제조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서울대 AI 연구원 및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아 피지컬 AI 분야를 논의했으며, 특히 '연구 시설 참관을 넘어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이례적인 요청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오후에는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는 핵심 일정이 이어졌다. 양측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업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국내 피지컬 AI 분야에 30억달러(약 4조1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확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계속된 일정에서 황 CEO는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 AI 인프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저녁 6시 50분께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를 포함한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생성형 AI, 소버린 AI, AI 반도체 인프라 등 광범위한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