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2천500억원에 달하는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HMS 프린스오브웨일스함이 2026년 06월 0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북극 지역 나토 훈련 도중 또다시 고장을 일으켜 노르웨이로 예인되는 '고장 악몽'을 겪으며 '낡고 고장난 배'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롱이 현실화되는 굴욕을 맛봤다.
전장 284m, 폭 73m, 6만5천톤급인 HMS 프린스오브웨일스함은 최대 36기의 F-35B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영국 해군의 기함으로, 30억파운드(약 6조2천5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최신예 항공모함이다. 하지만 이 함선의 고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첫 항해 후 2022년과 2023년에도 같은 프로펠러축 문제가 재발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반복되는 악몽이다.
특히, 2026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함선을 두고 「낡고 고장난 배」라고 조롱하며 그 운용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보낸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고장에 대해 '경미한 기술적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영국 해군의 사기에 심각한 타격」이며 핵심 전력의 운용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게다가 2026년 7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이 함선을 출항시킬 예정이었던 영국은 이번 고장으로 인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영국 해군의 대외적 이미지 손상은 물론, 국제적 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