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차량 6대가 2026년 6월 21일 경북 성주기지에 모두 복귀하며, 한반도 방어태세의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주한미군 사드 발사차량의 일시 이탈은 지난 3월 중동 전쟁이 격화되면서 시작됐다.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중동 미군 기지의 사드 요격미사일 소진이 심각해지자, 주한미군은 한반도 사드 포대의 요격미사일을 경기 오산기지로 이동시킨 바 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미군 방어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사드 시스템 전체가 한반도에서 반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4월 21일 미 상원 증언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일축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당시 「어떤 사드 시스템도 옮기지 않았다.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명확히 밝히며, 「탄약 이동 대기 중」이라고 덧붙여 사드 발사대 등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 채 요격미사일만 이송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 1개 사드 포대는 교전통제소, 레이더, 그리고 발사대 6기로 구성된다. 이번에 성주기지로 복귀한 것은 바로 이 발사대 6기였다. 주한미군은 「작전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브런슨 사령관의 4월 증언은 사드 시스템 자체의 이탈은 없었음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