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한층 커지고 전세가격은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가운데, 화성시 동탄구는 월간 4%대 급등률로 전국 1위에 올랐고 강남권 중위 매매가는 16억원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시장 분위기를 예고했다.
KB부동산이 6월 15일을 조사기준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상승해 상승폭이 0.24%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3%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활황이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65% 상승한 가운데, 특히 화성시 동탄구는 전월 1.05%에서 4.16%로 월간 매매상승률이 급등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동탄구의 폭발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에서는 중위권 이하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2.16%), 성북구(1.99%), 광진구(1.85%) 등이 높은 상승률로 시장을 견인했다. 반면 강남구(0.25%)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했지만, 서초구(0.46%), 용산구(0.54%), 송파구(0.80%)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 시장의 고공행진은 서민 주거 안정 우려를 키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3% 상승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도봉구(2.77%), 송파구(2.29%), 은평구(2.10%)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서울 전세의 최고치」 경신은 전월세난 심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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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시장도 뜨거웠다. 서울 강남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6억333만원으로 사상 처음 16억원대에 진입했다. 중위 전세가격은 7억원으로 2022년 2월 이후 처음 7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평균 전세가격도 8억193만원으로 첫 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강남권 상징적 가격대 돌파」를 강조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방침으로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던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전월 대비 0.14% 상승하며 이달 상승 전환했다. 이는 「정책 영향의 반전」이자 정책 효과 상쇄 가능성을 시사한다. 서울 5분위 배율은 6.5로 4개월 연속 하락,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지속 오르는 「양극화 완화 조짐」을 보였다. 이는 중저가 매물 많은 중하위권 지역 아파트값 상승과 관련 있다.
향후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6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125.3)와 전세가격 전망지수(139.5)는 모두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아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심리가 우세하다.
2026년 6월 주택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두드러진 활황세를 나타냈다.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한 주요 지표들과 높은 전망지수는 당분간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강남권 고가 주택 가격의 상승과 동시에 중저가 아파트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 기조가 더욱 굳건해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