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잠수함이 태평양 공해상에 전략 미사일을 발사하며 1년 10개월 만에 역내 안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이에 일본은 사전 통보에도 즉각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의 군사적 투명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핵잠수함은 이날 낮 12시 1분(현지시간) 태평양 공해 해역에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전략미사일'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 발사가 연간 정례 훈련의 일부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2024년 9월 태평양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이뤄진 중국의 전략 미사일 시험이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전략 무기 역량을 강화하고 태평양으로의 군사력 진출 의지를 드러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며 이러한 발사를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중국의 군사 동향은 투명성 부족으로 일본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과거에도 중국이 우주 쓰레기 낙하 구역 설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