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및 강경화 주미대사까지 참석시켜 '쿠팡 문제' 등 한미 통상·안보 현안 해결을 위한 범부처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단순한 안보 논의를 넘어선 '경제 안보'의 핵심 회의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상임위 위원들 외에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관련 핵심 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전날 일시 귀국한 강경화 주미대사까지 자리하며 회의의 무게감을 더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국익을 지키기 위한 대처방안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관계는 통상과 안보가 결합한 만큼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밝혀 오늘날 복합적 외교 환경의 본질을 명확히 진단했다. 앞서 위 안보실장은 지난 7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에서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국익 수호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대미투자 논의 진행 상황을 포함한 한미 통상협력 관련 사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강경화 주미대사가 전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일시 귀국 브리핑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는 이슈''라고 언급한 '쿠팡 문제'가 회의에서 심도 있게 다뤄졌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강 대사는 당시 ''조인트 팩트시트에 양 정상께서 합의한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만들려고 다양한 레벨에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쿠팡 문제가 단순한 일시적 사안이 아닌 양국 간 민감하고 지속적인 현안임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