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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에너지 비용 안드는 아파트 세우기로

대우건설이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 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26일,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거의 없는 집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발표했다.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은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상품을 추구하는 Geo Nature의 G,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Recycle의 R,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Efficient의 E, 에너지 절감을 의미하는 Energy Saving의 E,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Natural Energy의 N 등 5개의 키워드의 첫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키로 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007년 건설한 목포옥암 푸르지오는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하루 최대 600kWh의 전력을 생산해 단지내 복도, 주차장, 승강기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8년 한해동안 가구당 2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로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개발, 실제 현장에 적용하거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올해 10월 분양예정인 청라 푸르지오에 30%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그린프리미엄 주거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며, 점차 적용을 확대하여, 2011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50%, 2014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70%, 2020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100%의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연구·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총 48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역삼동에 위치한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26일부터 상설 전시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문의 02-556-5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