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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킷벤키저 코리아, 위역류 치료제 '개비스콘' 국내 출시

세계적인 생활용품 및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레킷벤키저의 한국법인인 레킷벤키저 코리아 (대표 존 리, www.oxyrb.co.kr)가 위산에 의한 가슴쓰림(Heartburn)과 위역류(Reflux)를 치료하는 의약품 '개비스콘(Gaviscon) 페퍼민트 현탁액'을 국내에 출시했다.

개비스콘은 기존 위질환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작용기전을 가진다. 개비스콘의 주성분인 알긴산 나트륨은 노르웨이 해안 해조류에서 추출해 의약품용으로 생산한 것으로서, 위산과 반응해 끈적끈적한 겔 형태의 방어층을 형성한다. 개비스콘은 위역류를 막는 동시에 방어층 아래에서는 pH의 변화가 없어 정상적 소화작용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개비스콘은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다른 약물이다.

또한 개비스콘은 물리적·비전신(非全身) 작용으로 약물이 혈류로 흡수되지 않아 다른 의약품과의 병용처방은 물론 임신 중 복용도 가능하다.  H2RAs나 PPIs와의 병용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한국의 위장관 질환이 과거 위염, 위궤양 중심에서 최근에는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최근 보고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가 위식도역류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에서는 특히 한국, 일본, 대만에서 그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비스콘은 1970년 영국에서 첫 발매한 이래 현재까지 유럽·아시아 등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관련 제품군 시장 점유율 1위로 초기 가슴쓰림(Heartburn) 치료에 널리 쓰인다.

레킷벤키저 코리아는 세탁표백세제인 ‘옥시크린’, ‘오투액션’을 비롯 제습제 ‘물먹는 하마’와 방향제 ‘에어윅’ 외에도 개인항균제품인 ‘데톨’, 변기세정제 ‘하픽’, 제모제 ‘비트’ 등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