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5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2010년 제1차 APEC 통관절차소위원회(Sub-Committee on Customs Procedures, SCCP)'에 의장지원국 지위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역내 통관절차의 조화와 간소화를 통한 무역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2단계 무역원활화 행동계획’, ‘APEC 통관단일창구’ 구축, 공인된 경제운영인(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제도, 환경보호 관련 세관의 역할 등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의장지원국의 지위로 아국 주요 관심사항인 AEO 상호인정, 지재권침해물품 단속 강화 등이 반영되도록 강조할 계획이다. 또 실무자들이 구체적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AEO 작업반 회의에서는 AEO 제도 도입과 상호인정협정 체결 촉진 방안 논의에 대해 우리 수출입 관련 기업이 보다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세청은 글로벌 이슈인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세관의 역할을 선도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APEC 통관절차위원회에는 21개 회원국 관세행정 대표 및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여 APEC 역내 무역원활화 달성을 위한 관세행정분야 추진과제들의 이행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APEC 회원국간 관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연 2차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