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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캐릭터 성격 살린 주인공들 모습 선보여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 장수봉)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포스터 촬영을 마치고 그 모습을 공개했다.

앞으로 「김수로」를 이끌고 갈 7명의 배우들은 극 속에서 입게 될 복장을 갖추고 나타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수로왕 역을 맡은 지성은 의복을 갖추고 용좌에 앉아 왕의 근엄함을 선보였다. 기존의 딱딱하고 무게있는 왕의 모습보다는 서민을 끌어안고 돌볼 줄 아는 자상함이 배어있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살렸다.

배종옥은 내면은 따스하지만 단호한 판단력을 가진 정견비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유오성은 무서운 집념을 보이며 큰 권력욕을 가지고 있는 신귀간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배종옥과 유오성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표현했기에 단시간에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허황옥 역을 맡은 서지혜, 이진아시 역을 맡은 고주원, 아효 역을 맡은 강별, 석탈해 역을 맡은 이필모 역시 김수로를 둘러싼 사랑과 경쟁, 갈등을 표현하며 극을 이끌고 갈 그들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주인공 김수로왕 역을 맡은 지성은 “근엄하지만 인자함을 가진 김수로왕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액션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철의 왕국, 해상교역의 왕국, 자율과 경쟁의 리더십으로 가야연맹을 이끌었던 김수로의 일대기를 그릴 「김수로」는 오는 29일(토)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