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中 자동차시장 리콜 50일간 무려15번..급증세

중국 자동차시장 수요가 급증에 따라 자동차 리콜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13일 국가질량감독역총국의 발표를 인용 5월부터 이달 초까지의 50일간 인피니티, 캐딜락, 렉서스, 람보르기니 등 무려 15개 결함 자동차종에 대한 리콜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21일 차종별로 보면 볼보는 기화장치의 문제로 XC90 차종 571대를 리콜했다. 바로 다음날에는 혼다자동차가 기어변속장치의 문제로 렉서스 차종을 리콜했다.

폴크스바겐은 이후 1주일도 안되는 시점에 람보르기니 30대를 리콜했고, 푸조, 포드, 마쯔다 등이 뒤이어 30만대를 리콜했다.

리콜은 6월에도 계속돼 혼다, 상하이 GM 등이 7차례의 리콜이 됐었다.

쉬젠밍(徐建明) 저장성(浙江省) 소비자보호위원회 비서장은 "미국에서 매년 자동차에 대해 500~600회의 리콜이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리콜 횟수는 미미한 수준이나 중국 제도가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못해 외국의 수입품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