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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유협 우유공급 한시중단, 우유대란 가능성 제기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낙농농가들이 원유 가격 인상을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오는 3일 한시적으로 우유공급을 않는다.

또한 원유가격 최종 협상 시한인 오는 5일까지 원유가격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원유 납품을 무기한 거부할 계획이라 `우유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낙농농가들의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일 원유가격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오는 3일 하루동안 우유업체에 원유 5천200t을 공급하지 않는 한시적 집유거부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가를 173원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유업체는 최고 81원 인상안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