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쌀쌀해진 주말 매출 전주 대비 10% 상승

GS샵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때문에 실내 활동이 늘어난 가정에서 홈쇼핑을 통한 월동상품 구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샵에따르면 주말후 의류중 겨울 코트를 찾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방송한 ‘LONE W. 메리노 울블레이져 코트’(12만8000원)는 40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5000장이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정욱준 디자이너의 ‘LONE W. 메리노 울블레이져 코트’는 고급 메리노 울을 사용해 가볍고 슬림하게 몸에 맞으면서도 따뜻해 겨울철 유용한 기본 아이템이다.

겨울 침구세트 판매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송한 ‘까사온 컬러번아웃 극세사 침구세트’(퀸사이즈, 16만9000원)는 60분 동안 4000장이 넘게 판매되며 6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컬러번아웃 극세사’는 일반 극세사보다 밀도가 촘촘하고 부드러우며 털 빠짐 현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올해에만 100억 원 넘게 팔리며 겨울철 대표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일월 카페트매트 ‘더 마루’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3000장 넘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싱글, 대형 사이즈보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2미터가 넘는 점보 특대형(29만8000원)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거실에서 부분난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유가 시대에 난방요금을 아낄 수 있는 절약형 제품이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GS샵은 이처럼 겨울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 월동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진도 끌레베 후드 밍크코트’(169만9000원)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일월 더마루’, 22일‘까사미아 까사온 헝가리산 거위털 이불’(31만9000원) 등을 편성하며 다양한 겨울 상품을 방송할 계획이다.

GS샵 상품기획팀 장규훈 과장은 “가을이 짧아지고 올해 겨울도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 대비 열흘 정도 빠르게 월동준비상품 주문이 급증했다. 앞으로 빠르게 변하는 날씨와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해 꼭 필요한 상품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