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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자원·환경보호·지속가능발전 위해 희토류 수출 제한"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중국 상무부는 14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희토류(稀土類)의 수출 제한은 "자원과 환경보호, 지속 가능한 발전 차원에서 단행된 조치"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이 공동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희토류 수출제한 중재요청을 했고 그와 관련해 정식으로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중국은 그동안 관련국들과 지속적으로 희토류 수출과 관련한 논의를 해왔다면서 WTO 규정에 따라 이번 중재요청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웨이민(劉爲民)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은 전 세계의 36.4%에 불과하지만 수출 점유율은 90% 이상이며, 이런 상황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다른 희토류 매장국들도 개발노력을 기울여 중국과 함께 희토류 공급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