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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현재 전면적 내전 상황"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에르베 라드수 유엔 사무차장(평화유지 활동 담당)은 시리아가 현재 전면적 내전 상황에 빠져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유엔 고위 당국자가 현재의 시리아 상황을 내전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라드수 차장은 이날 시리아가 현재 내전 상태인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시리아 정부는 일부 대도시에 대한 통제권을 반정부 세력에 내준 상태로, 해당 지역의 탈환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최근에는 폭력의 수위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