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인터넷 시청률이 4배에 검색순위 우월자? 도대체 뭐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하명희, 연출:김윤철, 이하 ‘우결수’)가 온라인에서의 큰 인기를 기반으로 마니아층을 양산하고 있다.
 
밤 11시에서 공중파 미니시리즈들과 같은 시간인 밤 9시 50분으로 시간을 옮겨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실시간 방송 시청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티빙’ 등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에서 ‘우결수’가 기록하고 있는 시청률은 평균 6~7% 정도로 방송 시청률의 4배를 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실시간 온라인 방송 서비스가 VOD 다시보기 서비스 등과는 달리 실제 드라마가 전파를 타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본방송 시청률에 더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드라마들의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의 시청률은 1.5~2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우결수’에 대한 지지는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결수’의 온라인 검색 순위도 눈여겨 볼만 하다.
 
단순한 수치로써의 시청률만 봤을 때는 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지만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의 일간 드라마 검색순위에서 한 주 평균 3~4회 정도를 10위권 내에 머물고 있다.
 
한편 ‘우결수’는 혜윤(정소민 분)이 정훈(성준 분)의 ‘혼수 전쟁’과 도현(김성민 분)과 혜진(정애연 분)의 ‘이혼 전쟁’이 격해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