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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정체 극심 예상"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이 3일로 짧아 귀성·귀경 길 차량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귀성길은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귀경길은 10일과 11일 정오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구간별로는 수도권 중심으로 나들목·분기점 및 휴게소 주변에 극심한 지·정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하루 평균 7911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8일부터 1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오산∼안성분기점 등 4개 노선 9개 구간에는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 위반 등 얌체운전 단속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