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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상하이 모터쇼서 '기블리' 세계 최초 공개

▲ 마세라티, '기블리'
▲ 마세라티, '기블리'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마세라티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의 4륜 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 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 마세라티, '기블리'
▲ 마세라티, '기블리'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하고 공기 역학적이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담고 있다면 이번 기블리는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감성을 새롭게 조화시켜 재탄생됐다.

'기블리'는 1세대에 비해 좀 더 다운사이징 됐고 다이나믹한 느낌으로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 마세라티, '기블리' 인테리어
▲ 마세라티, '기블리' 인테리어
특히 후륜 구동 및 새로운 'Q4' 주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 중 하나인 'Q4 시스템'은 평소 후륜에 집중된 엔진 토크를 고속 주행과 같이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 해 줌으로써 차량의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기블리를 2015년까지 연간 5만대 이상 생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