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3년전 아파트 관리비 카드 다시 부활...이용 고객에겐 편리한 서비스

윤순호 기자

지난 2013년 중단됐던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가 다시 시작한다. 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흡족한 상태다.

매월 납부 날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편하고, 카드 요금에 합산이 되기때문에 카드 혜택 또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드사들은 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게 되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쉬백 혜택'까지 내건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수익원이 감소하게 되면서, 다시 열리게 된 이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실 4년 전 만해도 관리비 결제는 3조 원 규모에, 가입자만 185만 세대에 달하기 때문에 카드사의 주력 사업 분야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입주민과카드사 사이에서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가 카드사에 내는 돈이 너무 많다는데에 목소리가 커지면서 가맹 계약을 끊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카드사가 직접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고 관리비를 수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서 협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리비 결제를 다시 시작한 카드사는 단 두 곳 뿐이다.

이유는 결제 대행사 한 곳이 이미 전국 아파트의 80%와 계약을 맺어 시장을 쥐어 잡고 있기 때문에 카드사들은 선뜻 직접 영업에 나서지 못하는 있는 상황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영업하면, 관리사무소는 또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고, 이게 안 되는 거죠. 아예 처음부터 하려면 굉장히 복잡해지는 거죠"라고 답했다.

카드사들은 일단 결제 대행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차츰 직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하반기 문을 열 인터넷 은행도 관리비 결제를 주시하고 있기때문에 상황은 어려워 질 것으로 추산한다.

소비자 입장으로 봤을 때, 신용카드 발급을 서두루는 것 보다 차차 시간을 두고 혜택들을 비교해 보는 것이 유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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