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오전 약보합세로 출발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5포인트(0.65%) 내린 2,382.7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포인트(0.07%) 오른 2,369.85로 출발해 개장 이후 반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조정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0.81%가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 떨어졌다.
미국 주요 기술주는 지난 몇달 간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난주 들어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 원, 989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68%), 삼성물산(1.40%), 엔씨소프트(0.37%)가 상승세를 보였다. NAVER(-2.89%), 카카오(-1.87%) 등 인터넷주와 LG화학(-2.02%), 삼성SDI(-1.94%) 등 2차 전지주는 낙폭이 컸다. 현대차(-1.74%), 현대모비스(-1.74%) 등 자동차 업종도 1%대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7%), 보험(0.98%), 유통업(0.89%) 등이 강세였고, 서비스업(-1.14%), 운송장비(-1.09%), 화학(-0.85%) 등이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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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1.03%) 내린 874.90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19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565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씨젠(4.67%), 에이치엘비(2.39%), 제넥신(2.72%), 펄어비스(4.65%) 등이 강세였다. 알테오젠(-0.65%), 셀트리온제약(-0.64%), 에코프로비엠(-2.48%), 메드팩토(-1.00%), 휴젤(-2.49%)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