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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소폭 하락…ECB 회의에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이 11일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7.2원으로 전날 종가(1,087.7원)보다 0.5원 내렸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 국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

EC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고자 채권은 5천억유로(약 660조원) 더 사들이고, 매입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런 통화 완화책은 통화가치 약세를 유도하는 요인이지만, 이번 ECB 대책은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인식돼 오히려 유로화를 강세로 밀어냈다.

환율

이에 따라 달러는 상대적 약세로 흘러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97%) 오른 2,773.41로 거래 중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5.54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26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