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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중국 황사에 갇힌 태양

8일 기상청의 오늘의 날씨를 보면, 중국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상태다.

중국 황사
▲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바라본 하늘과 태양이 중국발 황사로 뿌옇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 영서와 충청권에는 저녁에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으며,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