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기쿠치가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3년간 6300만달러(약 88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 기쿠치 에인절스와 계약 [AP/연합뉴스 제공]
기쿠치는 올 시즌 토론토에서는 7월까지 22경기 동안 4승 9패, 평균자책점 4.75로 부진했지만 8월 초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뒤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되살아났다.
에인절스는 기쿠치를 영입해 선발투수진 보강을 노리는 한편, 지난 겨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떠난 오타니 쇼헤이(30)를 대신해 일본 팬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