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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출시

LG전자가 공감지능 AI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모델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새로 개발한 오염원 감지 시스템 ‘AI 공기질 센서’를 신제품에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AI 공기질 센서는 실내 공기 오염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시스템으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나 반려동물 배변 냄새 원인인 암모니아 등을 감지한다.

또 미세먼지·초 미세먼지·극초 미세먼지까지 모두 감지할 수 있어 총 9종의 오염원을 감지 및 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한국표준협회에서 테스트한 결과, 딥러닝으로 학습한 AI 센서가 유해가스와 유증기를 정확히 감지해 종류와 오염도에 따른 최적의 청정 기능을 가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브제컬렉션 AI+ 360에는 AI 맞춤 운전 기능이 있는데, 매시간 실내 공기질을 학습·분석해 공기질이 깨끗한 시간에는 작동을 멈추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

LG전자는 제품이 알아서 동작 여부까지 결정하기에 기존 AI 제품 모드와 비교해도 소비 전력이 최대 50% 이상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AI+ 360 모델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맞춤 운전 성능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국내 공기질 센서 제품으로서는 처음이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LG전자 제공]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LG전자 제공]

해당 인증도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심사했기에 향후 수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AI+ 360 모델에 차세대 필터인 ‘퓨리탈취청정 M’ 필터를 적용해 기존 G필터와 비교해서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고 전했다.

M 필터에는 마이크로 기공과 함께 가스를 흡착하는 신소재 ‘금속유기구조체(MOF)’가 적용됐다.

MOF는 금속 이온 기반의 3차원 구조를 물질로,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도를 가지면서도 결합을 유지해 가스를 저장하거나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에 특화됐다.

LG전자는 이를 활용해 현재 반려동물의 냄새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펫 특화 필터’, 새집증후군 예방용 ‘새집 특화필터’, 요리 유증기를 제거하는 ‘유증기 특화필터’ 등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샌드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의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09만 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감지능을 강화한 혁신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실내 공기청정과 위생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