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31일, 노원점 지하 1층에 55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 구매 패턴을 반영한 최적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로 동북 상권 내 랜드마크 지위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지하 1층에 약 1,800제곱미터(약 55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3월 31일 개장하며 동북 상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레피세리'는 롯데(L)와 프랑스어로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에피세리(épicerie)'의 합성어로, 인천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이곳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신선 미식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 고객 중심 동선 및 상품 차별화
레피세리는 고객의 구매 동선을 분석하여 신선 식품과 반찬 코너 배치를 최적화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초신선 제철 및 소포장 과일은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집에서 바로 시식이 가능한 반찬 코너는 출구 쪽에 배치하는 등 장보기 편의성을 높였다. 상품 구성에 있어서는 '취향형 신선 미식'을 핵심 콘셉트로 삼아 차별화를 꾀했다. 한우는 등급과 용도, 맛을 기준으로 엘프르미에 한우, 레피세리 한우, 로컬 한우로 3단계로 세분화했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상품 소싱 방식을 산지 중심에서 '우수 생산자 중심'으로 전환한 브랜드 '위드 파머'(With Farmer)를 새로 선보인다. 또한 외형 흠집 과일을 '보조개 과일'로 재해석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상품 기획에도 변화를 줬다.
▲ 특화된 미식 경험 제공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베러 푸드존'은 고단백·고영양, 저당·저칼로리, 유기농 상품 등을 기능별로 분류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견과류를 즉석에서 갈아 버터를 만들 수 있는 '피넛 페이스트존'과 매달 1일에 착유해 한 달만 한정 판매하는 '일일 참기름, 들기름' 코너를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식음료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도 눈에 띈다. 국내 1위 참치 유통사인 사조와 협력하여 '라이브 스시바'를 운영하고, 셰프의 오마카세나 참치 잡는 날 같은 특화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미식 요소를 더했다. 대치동 유명 반찬 전문점인 '맛있는 찬'과 협업한 프리미엄 반찬 플랫폼 '한식 아카이브'도 최초로 선보이며, 170여 종의 프리미엄 반찬과 함께 나물, 전류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여 담을 수 있는 셀프바를 마련했다.
▲ 노원점 전관 리뉴얼 및 향후 전망
이번 레피세리 개장은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2026년 하반기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전관 리뉴얼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달하는 약 1만 평(약 3만3000제곱미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의 외관 고급화, 내부 인테리어 개선, 층별 콘셉트 재정립 등을 포함한다. 특히 노원점은 노원구 및 도봉구, 더 나아가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50만 인구의 배후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 아레나 등 초대형 개발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상권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백화점은 레피세리를 통해 노원점을 동북 상권 최대의 '미식 랜드마크'로 육성하며, 변화하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식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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