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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시공사로 태영건설 컨소시엄 선정

이겨레 기자

부산시가 31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시공사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지하 5층, 지상 31층 규모의 복합시설은 동서 균형 발전과 사상공단 재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지역 업체 58%의 참여가 확정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06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낙후된 사상공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현황

부산시가 추진하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이 타운은 지하 5층, 지상 최고 31층 높이의 복합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8만8973㎡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지하 1층은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스마트시티 역사와 직접 연결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개방형 공공청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 건설본부를 포함한 16개 주요 기관 및 부서가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부산권의 행정 기능이 한곳에 집적될 예정이다.

▲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 가속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단순한 청사 건립을 넘어, 1960년대 후반부터 부산 산업의 중심지였던 사상공단을 첨단산업, 행정,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축으로 기능한다. 이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근로 환경을 향상하며,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총사업비 5,0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규모 공공 건축 사업이다.

태영건설
[연합뉴스 제공]

▲ 태영건설 컨소시엄 선정 배경 및 파급 효과

이번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한 달간에 걸친 기술 제안서 평가와 부산도시공사의 기술 및 가격 점수 합산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태영건설을 주축으로 동원개발, HJ중공업, 대성문, 흥우건설, 태림이엔씨 종합건설 등 부산 지역 건설업체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이 법적 기준인 39%를 크게 웃도는 58%에 달해, 공사비의 지역 내 환류와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태영건설의 도급계약금액은 약 3,226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태영건설의 지분은 약 1,355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4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 미래 도시 비전과 과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건립은 부산 서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함께, 사상공단 일대를 첨단산업, 행정,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거점으로 변모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9년에서 2030년경 완공될 경우, 서부산권 주민들의 행정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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