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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뚜기, 중동발 원유 및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로 하락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2시 28분 (한국 시각) 현재, 오뚜기(007310)가 전일 대비 2.05% 하락한 358,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원유 및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원가 부담과 포장재 수급 불안정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식품업계 원가 부담 가중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원유 수급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었으며,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핵심 원료인 나프타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나프타는 라면 봉지, 페트병, 즉석밥 용기 등 식품 포장재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며, 국내 수입량의 54%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중동 사태는 국내 식품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하여 "원유 위기경보 '경계'…식품업계 포장재 셧다운 위기감 '고조'"와 같은 뉴스 보도가 잇따르며 산업 전반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 나프타 수급 불안정, 수익성 악화 경고등

나프타 수급 차질은 식품업계의 포장재 공급망에 심각한 불안을 야기하며, 일부 기업에서는 "남은 물량 2주면 끝"이라는 경고가 나올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나프타를 경제안보 품목으로 한시 지정하고 수출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나, 나프타 가격 인상분과 협력사의 마진까지 고려할 경우 최소 10% 이상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원가 상승 압력은 식품업계의 수익성에 '경고등'을 켜고 있으며, 오뚜기(007310)를 비롯한 주요 식품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신제품 출시 등 개별 모멘텀 약화

오뚜기(007310)는 최근 '요즘 녹두실당면' 출시와 같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젠지 이스포츠 및 린나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는 등 개별적인 긍정적 소식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인 모멘텀들은 중동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이라는 거시적 악재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되며, 시장은 산업 전반의 원가 상승 압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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