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이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방안은 이르면 월요일부터 즉각적인 휴전에 돌입하고,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파키스탄 중재 ‘2단계 협상’…즉각 휴전 후 포괄 합의
이번 합의안은 파키스탄이 마련하여 밤사이 이란과 미국 측에 전달되었다.
유일한 소통 창구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자 방식으로 마무리될 이번 양해각서(MoU)는 모든 요소가 당일 내에 합의되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은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그리고 이란의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밤새 접촉하며 조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적으로 '이슬라마바드 협정(Islamabad Accord)'이라 명명된 이 안은 즉각적인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시행한 뒤, 15~20일 내에 광범위한 해결책을 최종 확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적인 대면 회담은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핵 무기 포기와 제재 완화의 교환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재공격 보장과 영구 휴전을 요구해 왔으며, 파키스탄·터키·이집트 등 중재 메시지를 받았다.
최종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추구 포기와 제재 완화·동결 자산 해제를 맞교환할 전망이다.
최종 합의안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대신, 경제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를 받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키스탄 소식통 두 명은 이란의 확약이 없다고 밝히며, 파키스탄·중국·미국 지지 임시 휴전 제안에도 이란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
▲ 에너지 시장 안정화와 국제적 압박
이번 외교적 노력은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단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짧은 기간 내에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따를 결과를 경고하며, 신속한 분쟁 종식을 공개적으로 압박해 왔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이란 관리들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파키스탄 외무부 역시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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