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 11시 50분 (한국 시각) 현재, 녹십자(006280)가 전일 대비 2.24% 상승한 141,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내 혈전 유발 불순물을 정밀하게 탐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따른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면역글로불린 혈전 유발 불순물 정밀 탐지 기술 확보
GC녹십자는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IVIG) 생산 과정에서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불순물인 FXI(혈액응고 제11인자)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FXI는 일정 수준 이상 존재할 경우 체내에서 활성형인 FXIa로 전환되어 혈관 내 혈전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들은 FXI 및 FXIa 함량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다. 기존 분석법은 면역글로불린의 주요 성분인 고농도 IgG가 측정 과정에 간섭하여 불순물이 실제보다 많게 나타나는 위양성이나 미량 성분을 놓치는 등의 정확도 한계가 있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방해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IgG 차단제(IgG Blocker)를 적용한 개량형 분석법을 설계했으며, 이는 혈전 위험과 직접 관련된 FXI만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도록 비특이적 반응을 줄였다. 이 기술은 SCIE급 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되며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 기술 확보의 의미 및 시장 경쟁력 강화
이번 정밀 탐지 기술 확보는 면역글로불린의 품질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환자 투약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GC녹십자는 이 분석법이 국제의약품규제협의회(ICH)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증되었으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에서 불순물을 상시 추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감시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를 필두로 백신제제, 전문의약품 등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혈액제제류가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GC녹십자 R&D부문장은 검증된 정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혈장분획제제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술 확보는 GC녹십자의 혈액제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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